ROAD FC는 오는 16일 중국 북경 공인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0에 센트럴리그 토너먼트 준우승 출신의 김세영 선수의 데뷔 무대를 갖는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압구정 짐에서 수년간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의 스파링 파트너를 해온 ‘준비된 신인’이다.
그는 “라이트급인 권아솔과 밴텀급인 이윤준 사이에서 페더급인 김세영이 두 챔피언의 스파링을 도맡아 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세영은 두 챔피언들과 함께 한 시간들 중 선수로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권아솔과 이윤준에게 칭찬받았을 때”라고 전했다.
그는 권아솔과 이윤준이 특별히 해준 조언이 있냐는 질문에 “형들은 별말 안 해줬던 것 같고, 같이 운동하는 홍영기 형이 부담감만 떨쳐내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해줬다”고 답했다.
김세영은 4년 6개월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1년여 전에 전역했으며 “안정적인 군 생활을 계속할지 다시 운동을 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서 성격도 완전히 달라졌다”라고 전했다.
그의 상대 선수는 샹 리안 루로 18세의 어린 선수지만 4승 3패로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다.
이에 김세영은 상대의 전적은 중요하지 않다는 듯 “누구의 타격이 더 센지 누구의 주먹이 날카롭고 정확하게 꽂히는지 보여주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뜨겁게 싸우는 남자의 싸움을 보여드릴테니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는 말로 끝맺었다.
한편 ROAD FC는 오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0을 개최하며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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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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