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13일 진행되고 있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오후 6시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지상파 3사(KBS· MBC·SBS)와 한국방송협회는 13일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 출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167조 투표의 비밀보장)에는 유권자는 누구한테도 투표 결과를 진술할 의무가 없고 누구든 이를 물을 수 없다. 단 방송이나 신문, 통신이 투표 결과 예상을 위해 조사할 수 있도록하는 예외 규정이 있다.
그동안 출구조사는 1996년 총선에 첫 적용이 된 이후 출구조사는 몇 차례 대선에서 당선자를 1% 오차 안팎으로 예측하기도 했으나 과거 총선에서 당락이 바뀌는 등 신뢰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낸 적도 있다.
이번 4·13 총선 출구조사의 변수는 최초로 도입된 사전투표의 결과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전국 2500여개 이상의 투표소에서 약 65만명의 실제 투표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65억여 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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