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언론에 보도된 각당 대표의 말말말
[4.13총선] 언론에 보도된 각당 대표의 말말말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6-04-13 10:56
  • 승인 2016.04.1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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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해~" "현명한 판단" "투표해달라" "정당 투표만큼은"


김무성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해 달라"
김종인 "국민의 현명한 판단 기다릴 뿐"
안철수 "어느 당 찍든 꼭 투표해달라"
정의당 “정당 투표만큼은 몰아달라”

[일요서울 ㅣ 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해 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부산 영도구 절영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동삼1동 제6투표소에서 투표한 김 대표는 "선거가 걱정돼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기간 피를 말리는 심정으로 사력을 다했다"며 "새누리당 지지층의 돌아선 마음을 어떻게 다시 돌아오게 만드느냐 여기에 역점을 두고 제발 투표장에 나오시라고 전국적으로 호소하고 다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총선일인 이날 "국민의 판단을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수유리에 있는 조부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묘소에 성묘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현 상황을 냉정하게 보면 어떻게 표를 던져야겠다는 것을 각자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운명의 날이라 볼 수 있는데 소회를 밝혀달라'는 질문에는 "운명의 날은 뭐… 4년마다 이어지는 하나의 과정인데"라고 크게 의미부여하지 않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하게 하려면 어느 당을 찍든 꼭 투표해달라"며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20대 총선 서울 노원구 병에 출마한 안 대표는 이날 오전 7시쯤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여사와 투표를 마친 후 이 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투표소를 찾아 약 5분 가량 머물며 투표를 진행했으며,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현명하신 국민여러분의 판단을 믿는다"고 말했다.


정의당 하루 전인 12일“진짜 제 3당은 정의당, 정당 투표만큼은 4번에 몰아달라”고 전했다.

정의당은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하루 앞둔 12일 지역구 당선 가능

심상정 대표는 이날 화정역 광장에서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며 “진짜 제3당인 정의당이 진입해야 명실상부한 다당 체계가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선거는 지난 3년 새누리당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막장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는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꿀 대안 정당을 키워내는 선거”라며 “국민의당이 만들겠다는 3당 체제는 오로지 국민의당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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