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인터넷서비스업계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총선 투·개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우선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13일 선거 당일부터 투표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선거 특집 페이지를 확대한다. '투·개표' 코너를 신설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KBS와 개표 생중계도 진행한다.
선거 당일 공개되는 '투·개표' 코너는 정당별 의석 수, 화제의 선거구, 전국 현황, 격전지 등 시시각각 변하는 총선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게 구성했다.
또 실시간 개표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공개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전국 253개 지역구 단위에 KBS의 실황 데이터 연동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로 네이버는 지역구별 판세는 물론 모바일 화면 터치 한 번으로 각 선거구의 상세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카카오는 선거 서비스를 다음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제공한다. 카카오는 SBS와 손잡고 개표 생중계, 정치 토크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또 카카오톡 기반의 선거 서비스를 진행한다. 다음앱이나 카카오톡 검색 서비스 '샵(#)검색'에서 '투표소'를 검색한 뒤 거주지,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길찾기를 통한 투표소 경로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한 사진을 올리는 '투표 인증샷' 캠페인도 진행된다. 이용자가 올린 투표 인증샷은 SBS 선거방송에도 함께 소개된다. 투표 인증샷은 사전투표 기간 동안 약 1000명이 참석했을 정도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총선'을 검색한 뒤 '응답하라 4·13!'과 친구를 맺으면 총선 소식을 받아볼 수 있으며, 다음앱에서 '총선 알림'을 설정하면 맞춤 콘텐츠를 알림으로 전달 받을 수 있다.
네이트는 총선 특집 코너를 만들고 '총선 뉴스' '말말말' '선거안내 페이지'를 제공한다. PC 버전에서는 각 정당 공식 SNS 소식,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댓글을 달 때 쓸 수 있는 '투표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정당이슈픽’에서는 국회의석수를 기준으로 상위 3개 정당인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주요 이슈를 타임라인으로 정리해 안내한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