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는 단식 투쟁을 포함,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화인들은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해 허버드 주한 미대사와의 공개면담을 잭발렌티 미국영화인협회 회장, 재경부·외교통상부 관료들과의 공개토론을 정식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화 감독 출신의 이창동 장관에게는 입장을 전달했냐”는 질문에 정지영 감독은 “최근 개인적인 만남을 갖고 스크린 쿼터와 관련해 얘기를 나눴다. 청와대 측이 앞으로 영화인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아울러 정 감독은 “이 장관이 영화감독 출신이긴 하지만 우리의 입장과 그 자리를 연관 짓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성기, 정지영 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이은 부집행위원장, 임순례 감독, 심재명 명필름 대표, 정재형 교수 등이 참석했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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