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오픈마켓 11번가는 직매입 상품을 판매하고 재고와 고객만족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11번가 측은 직매입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객들은 제품의 품질, 유통기간 등을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유통단계 축소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직매입 사업을 위해 11번가는 이달 초 경기도 이천에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지상 4층, 총면적 3만㎡ 규모의 물류센터는 월 40만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모아 한번에 배송해주는 '합포장 서비스'를 위한 전용 시스템을 갖췄다. 이천 물류센터에서는 하루 1만 여건, 월 25만건에 달하는 '합포장 서비스'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혁 SK플래닛 MP부문장은 "직매입 사업을 통해 기존 오픈마켓의 정형화된 틀을 뛰어넘어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신개념 배송서비스도 강화해 국내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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