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차관 “조금의 허술함도 용납 안돼”
[일요서울 | 변지영기자]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지난 9일 정부대전청사를 찾아 방호근무 현황과 보안장비 구축·운영 실태를 확인한 것에 이어 11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방호 및 보안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최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20대 대학생 송모씨(26)가 정부서울청사에 침입해 합격자 명단을 조작한 사건을 계기로 행정부 주요기관의 보안태세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부 주요 행정기관이 입주해있는 국가시설의 보안 관리에 조금의 허술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방호 공무원들에게 “청사 보안의 파수꾼으로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 입주부처 공무원들에게도 청사 보안 강화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차관은 세종청사에서 청사 출입을 위한 단계별 보안 현황과 검색대·스피드게이트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또 청사 통합 상황실을 들러 공무원들의 근무 상황도 체크했다.
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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