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변지영기자]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 강종헌 부장검사는 11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대형 연예기획사 전 스타일리스트 양모씨(28)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양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코카인과 대마를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영국의 세계적인 패션스쿨에서 공부했으며 2009년 데뷔한 유명 걸그룹의 전담 코디로 활동했다. 양씨는 여러 아이돌 스타들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기로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앞서 검찰은 양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A씨를 구속하고 판매경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양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양씨가 기획사를 나온 후 마약을 투약한 사실은 확인됐으나 근무 당시에도 마약을 투약했는지는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씨의 수사롤 서두로 연예계로 마약 검찰 수사 불똥이 튈 가능성도 제기된다.
bjy-0211@ilyoseoul.co.kr
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