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당기순손실 9868억
한국GM,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당기순손실 9868억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4-11 09:17
  • 승인 2016.04.11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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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GM이 지난해 9800억 원이 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적자를 냈다.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해 매출액 11조9372억 원, 영업손실은 5944억 원, 당기순손실은 9868억 원이었다.

2014년 영업손실(1486억원)과 당기순손실(3534억원) 대비 세배가 넘는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로 사상 최대 적자폭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GM은 지난해 러시아 경제 악화로 인해 쉐보레 차량 영업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현지 법인이 철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적자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또 2013년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반영된 이후 2014년과 지난해 임금 인상률까지 상승하면서 지속적으로 인건비가 상승했고, 해외시장 수출 과정에서 프로모션 등 제반비용이 발생한 것도 요인이라고 말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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