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인도 남부 꼴람주 파라부르의 한 사원에서 10일 오전(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80명 이상이 숨지고 25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이 지역에 있는 푸팅갈(Puttingal) 사원에서 불꽃놀이 행사 도중 불씨가 폭죽 더미에 옮겨 붙어 한꺼번에 터지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사원은 인파로 가득 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심각한 화상을 입은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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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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