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다가오는 총선의 후보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건을 뿌린 일당 중 주범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4·13 총선에서 영등포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을 비방하는 문건을 뿌린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장모(52)씨와 이모(57)씨를 구속했다.
장씨 등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 ‘도주 우려’를 이유로 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영등포서는 지난 7일 김 후보를 음해하는 전단을 뿌린 혐의로 장씨 등 7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김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이 적힌 B4용지 크기의 전단지 2만여 장을 인쇄하고, 이 가운데 1800여장을 지난 6일 지역구에 뿌리거나 건물 외벽 등에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전단에는 ‘공천을 미끼로 2년간 임금 수천만원을 갈취한 김영주를 고발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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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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