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사전투표 첫날인 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총선 최대 텃밭인 경기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역시 이날 수도권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펼친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충청도로 내려갈 예정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8일 경기도에서 자당 후보들의 지원사격에 나선다. 전날 김무성 대표는 서울의 주요 지역구를 돌며 공천 과정에서의 당내 갈등에 대해 사과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심재철 후보의 지역구인 안양 동안 을에서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 이어 안양동안 갑을 찾아 권용준 후보를 지원한다.
안양을 훑은 후에는 부천으로 향한다. 차명진(부천 소사)·이사철(부천 원미 을)·안병도(부천 오정) 후보를 차례로 만나 합동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기 북부 지원유세에 나선다. 김대표는 김동식(김포 갑), 홍철호(김포 을) 후보에 대한 합동 지원유세를 펼친 후 고양으로 넘어가 손범규(고양 갑), 김태원(고양 을), 백성운(고양 병), 김영선(고양 정) 등에 출마한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표는 파주 방문을 마지막으로 이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파주에서는 정성근(파주 갑), 황진하(파주 을) 후보가 출마 중이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역시 서울 연신내역 인근에서 은평 을에 출마한 자당 강병원 후보 지원유세 및 출근길 인사를 돕는다. 이어서 박주민(은평 갑)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며 지원사격을 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 3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서울과 수도권을 찾으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도 수도권에서 선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은평 방문을 마친 김 대표는 곧바로 인천으로 이동, 인천 연수구 동춘3동 주민센터에서 박찬대(연수 갑)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를 한다. 앞서 더 민주는 김종인 대표를 포함한 모든 지도부와 출마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투표를 마친 후 허종식(남구 갑) 후보와 함께 전통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또 이성만(부평 갑), 유동수(계양 갑), 김교흥(서구 갑), 신동근(서구 을) 후보를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기도 김포를 찾아 김두관(김포갑), 정하영(김포을) 후보와 합동유세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일산으로 이동해 유은혜(고양병), 김현미(고양정) 후보와도 합동유세를 이어간다.
마지막 일정으로 그는 서울로 돌아와 오기형(도봉 을), 기동민(성북 을) 후보와 각각 퇴근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서 사전투표 참여 캠페인에 참가한 뒤 곧바로 충청으로 이동한다.
KTX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해 선병렬(대전 동구), 유배근(중구), 김흥규(서 갑), 이동규(서 을), 고무열(유성 갑), 김학일(유성 을), 김창수(대덕) 후보에 대한 합동유세를 진행한다. 대전 중구 은행동 중앙로 역에서 거리유세도 예정돼 있다.
이후 천안으로 넘어가 천안 동남구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이종설(천안 갑), 정재택(천안 을), 정순평(천안 을)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을 한다.
안 대표는 마지막 일정으로 경기도 광명을 찾는다. 이곳에서 그는 송백석(광명 을)‧양순필(광명 갑), 정필재(시흥 을), 임승철(시흥 갑), 문병호(인천 부평 갑) 후보 지원유세로 하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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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