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아진 옷차림에 몸매 스트레스 극심…자연스런 볼륨업 효과는
얇아진 옷차림에 몸매 스트레스 극심…자연스런 볼륨업 효과는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6-04-07 16:23
  • 승인 2016.04.07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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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전국 곳곳에서 꽃 축제가 열리는 등 따뜻한 날씨에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다시금 여성들 역시 몸매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특히 빈약한 가슴 등 외적 볼륨이 약한 여성들의 경우 한층 얇아진 옷매 때문에 걱정이 한시름 늘어났다고 고충을 털어놓고 있다.

이처럼 몸매보정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면서 최근 각종 보정패드나 보정속옷, 볼륨업 운동 등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방법에도 불구하고 빈약한 몸매로 고민하는 여성들의 답답함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운동조차도 가슴볼륨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신체적인 크기는 유전적 요소에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최근 자연스러운 볼륨을 증가시키는 미용성형에도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과거의 무조건 풍만한 체형보다 자연스럽고 적당한 크기, 모양을 갖는 것이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가슴성형의 경우 유행처럼 크기가 늘었다 줄었다하는 주기가 나타나는데 최근엔 사이즈가 줄고 있는 추세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크기에 상관없이 너무 말랐거나 혹은 위쪽 가슴이 튀어나올 경우 보형물이 티가 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이에 따라 환자의 상태에 맞춘 보형물의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형보 BR바람성형외과 원장은 최근 자연스러운 가슴 성형을 위해 물방울형 보형물이 주로 사용된다면서 겨드랑이, 유륜, 밑선 중 택일해 내시경으로 공간을 만들고 완전히 지혈한 다음 작은 절개창으로 보형물을 밀어 넣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부드럽게 삽입하고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고정시킬 수 있어야 출혈 및 조직손상이 최소화 돼 수술 후 회복도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보형물과 함께 내시경 수술법이 발달하면서 수술 후 2~3일이면 일상에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됐다노출에 계절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찰을 통해 환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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