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상장 준비 돌입
애경산업, 상장 준비 돌입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6-04-07 10:15
  • 승인 2016.04.0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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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애경산업이 오는 2017년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결정하고,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 2월 대상 증권사 7곳을 선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뒤 3월 말 4개사에 대한 PT를 진행한 바 있다.

애경산업은 상장 주관사를 선정함에 따라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시기를 내년 상반기 내로 정했다.

또 올해 말 예비심사청구 진행 및 내년 초 증권신고서 제출 후 상반기 내에 수요 예측 및 청약을 마무리하는 일정의 상장계획을 협의 중이다.

애경산업이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하게 되면 애경유화, AK홀딩스, 제주항공에 이어 애경그룹의 4번째 상장사가 된다.

애경산업 매출은 2014년 4350억 원, 2015년 4854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사매출과 영업이익 등 모든 지표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에는 주요 사업인 생활용품 사업군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화장품 사업의 확장을 가속화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이 활발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R&D 투자 및 해외진출을 포함한 신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생활뷰티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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