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ROAD FC가 임소희와 대결을 앞둔 ‘중국 산타 여제’ 얜 시아오난이 출전을 이틀 앞두고 결혼한다고 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ROAD FC는 중국의 산타 여제 얜 시아오난이 오는 14일 결혼식을 올리며 특히 오는 16일 XIAOMI ROAD FC 030 출전을 불과 이틀 앞둔 날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얜 시아오난 선수는 결혼식을 올린 후 웨딩드레스를 벗자마자 케이지에 오르게 됐다.
얜 시아오난은 XIAOMI ROAD FC 030에서 임소희와 격돌한다. 임소희는 3년간 우슈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재원으로 우슈 종주국의 여제와 한국의 우슈 산타 공주의 격돌이다.
데뷔전인 임소희와 달리 얜 시아오난은 종합격투기 8경기에 출전 7승 1패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얜 시아오난이 앞선다고 점치고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얜 시아오난은 “중국의 산타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ROAD FC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얜 시아오난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웨딩 사진 속 얜 시아오난은 경기할 때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자태로 매서운 눈빛은 사랑스럽게 변했고 얼굴에는 웃음만이 가득하며 파이터의 이미지는 사라져 완벽한 새 신부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ROAD FC 오는 16일 중국 북경 공인 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0을 개최하며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와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을 치른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