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자신을 무시한다며 흉기를 휘두른 20대 이라크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같은 국적의 지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협박)로 이라크인 A(2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쯤 경기 평택시 신장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라크 국적을 보유한 B(28)씨 등 지인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부근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난민 비자로 입국한 이들은 친구 사이로, 자동차 부품을 수출입하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B씨 등에게 무시당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수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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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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