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조건 없는 트레이드로 서동욱 영입 “넥센 군단에 감사”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의 서동욱을 영입해 이목을 끌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6일 넥센 히어로즈와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서동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KIA 구단 측은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결정해 준 넥센 구단에 감사하다”며 “서동욱 영입으로 내야진 보강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KIA 유니폼을 입게 된 서동욱은 “아무런 조건 없이 이적하게 도움을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기회를 얻은 만큼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서동욱은 11년 만에 첫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서동욱은 휘문중과 경기고를 졸업하고 2003년 2차 1번으로 KIA에 입단했고 2008년 LG 트윈스로 이적했다가 2013년 최경철과의 트레이드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그는 통산 11시즌 동안 568경기에 나와 타율 0.234에 280안타, 24홈런, 116타점, 148득점을 기록 중이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