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올 시즌 후 경찰 야구단 입단에 대해 “구체적 시기 고민 안 하고 있다”
이대은, 올 시즌 후 경찰 야구단 입단에 대해 “구체적 시기 고민 안 하고 있다”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4-05 17:28
  • 승인 2016.04.05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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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대은 올 시즌 후 경찰 야구단 입단에 대해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매체는 5일 이대은을 잘 아는 야구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대은이 나이 제한으로 더 이상 병역 의무를 미룰 수 없다. 그래서 올 시즌이 끝난 후 경찰야구단 입단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대은은 지바 롯데와 연봉 5400만 엔(6억 원)1+1계약을 맺고 올 시즌 옵션을 행사해 1년 더 일본 무대에서 뛴다. 하지만 이대은은 2017년 일본에서 뛰는 것은 어렵다고 알려졌다.
 
이에 이대은은 KBO 리그 진출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KBO에서 뛰기 위해서는 군 복무를 우선 마쳐야 한다.
 
이대은은 고교 졸업 후 미국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국내 복귀에 제약이 따라 야구를 하면서 병역을 해결할 수 있는 경찰 야구단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반면 그는 경찰 야구단에 입단해도 퓨처스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이 골칫거리다.
 
KBO 규약에는 신인 선수 중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을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 선수로 등록한 사실이 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외국 프로구단과의 당해 선수계약이 종료한 날부터 2년간 KBO 소속 구단과 선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
 
경찰 야구단은 KBO 소속 구단이 아니라 입단은 가능하지만 KBO가 주관하는 퓨처스 리그에는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유승안 경찰야구단 감독은 이야기는 있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팀은 기본적으로 이대은처럼 우수한 선수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온다면 환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대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포츠 인텔리전스는 아직 군 문제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잘라 말하며 경찰청도 입대도 지원 시기가 있고 과정이 있다. 물론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경찰청이나 상무를 가는 것이 좋다. 군대에 대한 고민은 하고 있지만, 당장 올 시즌 종료 후 가겠다등 구체적으로 시기를 고민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또 이대은 측은 현재 이대은은 지바 롯데에서 시즌 준비를 잘하고 있다. 올 시즌 준비를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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