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15 성희롱 실태조사…주요 발생 장소는 회식자리
여가부, 2015 성희롱 실태조사…주요 발생 장소는 회식자리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6-04-05 11:12
  • 승인 2016.04.05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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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5일 전국 공공기관(400) 및 민간사업체(1,200)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성희롱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성희롱 예방교육 참석률 90.8%(공공기관 92.5%, 민간사업체 90.4%), 효과성공공기관 4.11, 민간사업체 3.92, 평균 3.96(5점 만점)으로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전체응답자의 6.4%가 성희롱 피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9.6%)·저연령층(207.7%, 307.5%)·비정규직(8.4%)이 상대적으로 성희롱 경험이 높았다.
 
주요 발생 장소는 여성은 회식장소(46.7%), 남성은 직장 내(50.3%)인 것으로 조사됐.
 
49.6%가 우리사회에서 성희롱이 심각하다고 응답한 반면, 본인 재직직장에 대해서는 3.2%만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공공기관이 민간사업체보다 성희롱 대처를 위한 고충처리기구(95.5%)와 사건처리 규정(94.3%) 등이 잘 갖춰져 있다는 응답율을 보였다.
 
최근 3년간 1회 이상 성희롱 사건 발생기관은 4.2%(공공기관 4.1%, 민간사업체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희롱 방지 업무의 어려움으로 다른 업무와 병행하거나, 순환보직으로 인한 전문성 부족(55.3%)’이 가장 높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우선 과제는 실용적인 매뉴얼 구비(54.2%)’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hwikj@ilyoseoul.co.kr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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