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지난해 경기에서 발생한 산불 중 대다수가 봄철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시민의 봄철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양소방서(서장 권용성)는 4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화재예방 안전문화 캠페인 및 주택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산불 총 321건 중 대다수인 205건이 봄철기간(3월~5월)에 발생했으며 특히 대부분 부주의(284건)로 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용성 서장은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안양소방서는 이날 평촌 롯데백화점 앞에서 봄철 대비 산불·안전사고 방지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홍보, 소방차 길 터주기 생활화 등의 내용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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