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결혼이주여성 학력취득 적극 도와…지역사회 안정과 정착에 기여
전주시, 결혼이주여성 학력취득 적극 도와…지역사회 안정과 정착에 기여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6-04-04 16:25
  • 승인 2016.04.04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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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취득을 통해 지역사회 정착과 안정에 발벗고  나섰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4일 고려검정고시학원에서 관내 결혼이주여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검정고시반 개강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검정고시반을 운영해오고 있다.이는 학력 등 자격조건 미충족으로 인해 단순노동과 기피업종 취업 등을 반복하며 저소득층을 형성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 가정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고려검정고시학원과의 기관연계를 통해 총 3개 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결혼이주여성이 극복해야 할 한국어 언어 습득 및 문해 능력을 향상시키고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교육시스템을 개발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 이길자 씨(중국)은 “선배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모습이 부러워 저도 열심히 노력하여 올해는 꼭 대학에 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배움을 열망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꿈을 실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겠다”라며 “향후 대학 진학률을 높일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하여 학력취득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lyo@ilyoseoul.co.kr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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