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남부경찰서는 봄철 유동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보행자 교통사고가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교통외근 및 지역경찰을 상대로 보행자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횡단보도가 없는 이면도로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되고 있으나 보행자의 법적보호가 미비 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교통안전계에서는, 이면도로상에서 보행사고가 빈번한 장소를 토대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도와 인도간 횡단보도가 없는 이면 도로에서 보행자 사고가 빈번히 발생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관내 보행량이 많은 곳과 교통약자(학교 및 노인시설)의 이동이 많은 곳을 우선 설치대상으로 선정하여 태장초교 앞 등 총 79개소에 일자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이 결과 해당 장소를 거침없이 우회전하던 차량이 횡단보도가 있음을 알고 서행하여 진행하는 등 보행자 교통안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횡단보도가 없어 당황해하던 학생이나 시민들도 인도간 설치된 횡단보도 따라 이동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게 됐다며 시민 및 학부형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도 시민에게 돌려주기,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시책과 연계하여, 시민의 안전과 교통편익을 담보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계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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