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 정우현(68) 회장이 경비원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정우현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30분께 서대문구 한 대학 건물에 입주한 미스터피자 직영점에 들렀다가, 건물 셔터가 내려가자 경비원을 불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경비원을 불러 "내가 안에 있는데 감히 문을 잠그냐"며 수 차례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동료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미스터피자가 입주해 있는 대학 건물은 오후 10시에는 폐쇄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조만간 정 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미스터피자 측은 "언쟁을 벌이던 과정에서 몸싸움은 있었지만 폭력은 행사하지 않았다"며 "회장이 직접 사과하려 했지만 해당 경비원이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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