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향군회장 선거 비리 의혹’ 수사 착수
검찰, ‘향군회장 선거 비리 의혹’ 수사 착수
  • 신현호 기자
  • 입력 2016-04-03 16:18
  • 승인 2016.04.03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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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 비리 의혹이 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제36대 향군회장 선거 후보자 3명에 대한 사건을 지난 1일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향군 관계자는 36대 향군회장 선거 후보자 3명에 대해 ‘금권선거 의혹이 있다’는 취지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3명은 지난해 3~4월 35대 향군 회장 선거에서 조남풍(78·구속 기소) 전 재향군인회 회장과 함께 경선을 치렀던 후보자들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사건을 파악하는 단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향군은 오는 15일 신임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향군은 조 전 회장이 지난해 말 비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후 지난 1월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조 전 회장을 해임했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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