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살겠다. 갈아보자!” 서경선 국민의당 중구.성동갑 출마선언
“못살겠다. 갈아보자!” 서경선 국민의당 중구.성동갑 출마선언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6-04-01 18:14
  • 승인 2016.04.01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홍준철 기자] 천정배 법무부장관 시절 정책보좌관을 역임한 국민의당 서경선 후보(52)331일 서울 중구.성동갑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2012
년 안철수 대선캠프 팀장으로 활동했던 서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성동구야말로 우리나라가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들이 집약되어 있는 곳이라며 서울에서 대표적인 서민과 중산층 거주지역인 성동은 교육문제와 주거문제가 심각하고, 중소상공인과 노동자가 맞닥뜨린 문제들이 켜켜이 쌓여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후보는 그동안 성동구민들은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는 정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보통사람들이 겪고 있는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 교육과 주거 문제, 불평등과 차별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명령이자 요구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 후보는 기존 정당과 정치권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기성 정치권은 자기들의 기득권 지키기에만 관심이 있고 국민들은 안중에 없다무슨 이슈가 나오든 공허한 이념 다툼으로 시간만 낭비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후보는 이런 문제가 거대 양당체제의 폐해와 계파다툼에 빠져 국민들은 안중에 없기 때문이라고 쓴소리를 보냈다. 이어 서 후보는 60년 전 대통령선거에서 우리 국민들은 못 살겠다 갈아보자며 절실하게 변화를 요구했다이제 60년이 흘러 또 다시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민심이 솟구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 후보는 더민주당에 대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하는 제1야당은 오히려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먼저 무능한 야당부터 교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더민주당은 지난 10년간 특정 계파가 주도권을 잡으며 국민에게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데 실패했다고 규정하면서 대통령선거 등 여러 선거에서 패배해도 책임지기는커녕 반성조차 하지 않았고 패권주의가 기승을 부렸고 결국 야권을 분열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후보는 저는 국회와 법무부에서 일하며 서민경제를 지키는 법과 정책을 만드는데 기여했습니다. 상가임대차보호법, 주택임대차보호법, 이자제한법, 개인회생제도 등이 탄생하도록 뒷받침했다“1996년부터 법무부장관 정책보좌관, 국회 정책연구위원,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 해왔고, 지금도 정책연구소를 운영하며 시민의 삶을 아는 정책전문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준비된 정책전문가로서 중구.성동구민을 위해 최대한 역량을 보여줄 것임을 약속했다.   

 

<프로필>
- 전남 목포 출생
- 부산 성도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졸업
- 국민의당 정치혁신특별위원회 상임위원()
- 안철수 대선캠프 팀장()
- 천정배 법무부장관 정책보좌관()
- 국민의당 서민복지정책특별위원장()
-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원장()
- 국회 정책연구위원()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