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 포백 수비 불안 문제 와일드카드 ‘홍정호’로 해결하나
올림픽축구대표팀, 포백 수비 불안 문제 와일드카드 ‘홍정호’로 해결하나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4-01 17:27
  • 승인 2016.04.0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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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포백 수비 불안 문제를 홍정호 카드로 해결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1일 독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홍정호를 와일드카드 후보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격수인 손흥민을 와일드카드로 뽑겠다고 밝힌 바 있어 공격수가 아닌 올림픽팀의 약점인 수비 보완책으로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인 홍정호를 선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신 감독은 독일에서 홍정호의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홍정호의 몸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홍정호는 지난 328(이하 한국시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속 자신이 와일드카드로 지목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신태용 감독님께서 불러주시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런던 올림픽은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다라며 친구들이 메달을 거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아쉬웠다. 내겐 한()으로 남아있다. 기회를 주시면 꼭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앞서 병역 면제를 받아 군 면제가 아닌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싶다는 게 취지다.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과 박인혁, 최경록 등 유럽에서 뛰는 기존 올림픽팀 선수들의 경기도 지켜본 뒤 조 추첨이 펼쳐질 브라질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14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본선 조 추첨 결과를 보고 최종 명단 구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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