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5건 가운데 3건은 보행자 사고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경찰청은 서울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372명 중 213명(57% 차지)이 보행자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평균(38.7%)을 훨씬 웃도는 수치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사고의 40% 가량이 도로를 횡단하던 중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절반(48.4%)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보행자 사고 감소를 위해 서울시 및 구청과 협력해 간이중앙분리대, 교차로 우회전 신호등 등을 늘릴 방침이다.
한편 이상원 서울경찰청장과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황덕규 도로교통공단 서울시지부장 등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 관련 협력단체 회원 5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자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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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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