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프랑스 정부 지원 장학생을 선발키로해 프랑스 유학을 앞두고 있는 유학준비생 또는 유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1일 제 12회 프랑스 정부 장학금 블레즈 파스칼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을 통해 프랑스 정부는 이공계, 법, 정치, 경제 및 경영 분야의 프랑스 고등교육기관 석, 박사로 진학하는 학생들 중 일부를 선발해 다양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장학생 총원은 모두 20여 명으로 2016-2017학년도 프랑스 고등교육 기관 입학 예정자 중 공학·기초과학·법·정치·경제·경영 분야만이 지원할 수 있다.
관계자는 “지원자 중에서도 올해 9월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학업을 시작하는 한국 국적의 학생이 우선적으로 선발되므로 해당 사항이 있는 학생이라면 노려 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선발된 장학생은 매달 생활비와 함께 한국-프랑스 왕복 항공권, 그리고 학생 보험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기간은 석사 1년차는 최대 24개월, 석사 2년차는 최대 12개월, 박사 과정은 최대 36개월이다. 석사 1년차의 경우 2년차 과정에 진급하는 학생에 한해 연장 가능하다.
선발 전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위원 면접으로 진행되며 제출서류는 프랑스 대사관 교육진흥원 홈페이지의 온라인 지원 양식을 작성해 증빙 서류와 함께 업로드 하면 된다.
증빙서류는 프랑스학교 사전등록증과 입학허가서 또는 지원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최종학력증명서, 출신대학 및 대학원 성적증명서, 출신대학 교수추천서이다. 온라인 지원 마감은 오는 5월 6일이며 서류 심사 발표는 같은 달 16일이다.
모든 서류는 불문 또는 영문으로 작성 또는 번역된 서류만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한편 프랑스대사관 교육진흥원 캠퍼스 프랑스(CampusFrance)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프랑스 유학 관련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프랑스 유학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프랑스 유학 선배들을 만나 생생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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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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