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 원대 적자 조선 3사…평균 연봉 7천만 원 상회
7조 원대 적자 조선 3사…평균 연봉 7천만 원 상회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4-01 10:01
  • 승인 2016.04.0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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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인 7조 원대 적자를 냈던 국내 조선 대형 3사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모두 7000만 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가운데서도 삼성중공업의 박대영 사장은 10억5000만 원의 연봉을 받아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평균연봉이 7826만 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7500만 원과 71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조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과는 사뭇 대조된다.

경영진의 경우 박대영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급여와 상여 등을 더해 10억5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태흥 이사는 총 7억3800만 원을 수령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5월 퇴임한 고재호 전 사장이 지난해 급여 2억1100만 원과 상여, 퇴직소득 등 총 21억5400만원을 가져갔다. 정성립 현 대우조선 사장과 현대중공업의 최길선 대표이사, 권오갑 대표이사 사장은 소득이 공개 한도 5억 원을 넘지 않아 공시되지 않았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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