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감독 재활 중인 류현진 ‘애리조나 캠프에 남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재활 중인 류현진 ‘애리조나 캠프에 남긴다’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3-31 17:31
  • 승인 2016.03.3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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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어깨 수술 이후 재활 중인 류현진을 애리조나 캠프에 남길 것을 공식적으로 밝혀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1(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 훈련 시작을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은 애리조나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류현진이 캠프에서의 재활 훈련이 얼마나 지속될지 복귀 시점은 언제인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반면 그는 재활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다. 복귀가 임박하면 다시 올 예정이라 말해 류현진의 완벽한 재활에 복귀 시점이 달린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류현진은 LA로 함께 돌아가기를 원했지만 로버츠 감독은 이곳에 남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며 류현진을 애리조나에 남기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감독은 팀에 합류하면 원정 이동을 해야 한다. 이곳에 있으면 보다 더 꾸준히 그리고 통제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며 비공개 캠프에서 재활 훈련을 지속하는 것이 류현진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소화했고 회복 상황에 따라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불펜 피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공을 받는 선수는 개막전을 위해 떠나는 팀 동료 대신 애리조나 캠프에 잔류하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타격 파트너가 돼 줄 예정이다.
 
그는 팀이 원정 7연전을 마치고 홈 개막전을 치르는 오는 413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 참석한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개막전은 이름이 불리우고 팬들을 만나는 자리라며 시즌이 시작되는 중요한 자리에 류현진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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