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개최
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개최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6-03-30 11:34
  • 승인 2016.03.30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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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파주시, 경기관광공사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다음달 30일 파주시 율곡습지공원 생태탐방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하여 생태탐방로를 지나 장산전망대, 화석정을 거쳐 다시 율곡습지공원으로 들어오는 9km의 순환형 코스다. 철책선 사이로 흐르는 임진강의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장산전망대에 올라 개성시와 송악산, 장군봉까지 감상 할 수 있다.

생태탐방로는 군사작전구역으로 군 경계병들만이 순찰로로 이용,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구간이었으나 지난 1월부터 트레킹 코스로 시범적으로 운영되었다. 이후에는 민간인에게 개방되어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생태탐방로로 떠나는 봄 마중'이라는 부제 하에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다짐과 소원을 받아 출·도착지 펜스에 전시하는 Wish Your Dream(소망기원 펜스전시)과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대형종이꽃을 단 철책에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 리본을 다는 Peace is always beautiful 등이 있다.

또한 단순 걷기에 의미를 더하여 참가자들이 걸을 때 마다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비무장지대(DMZ)보전기금으로 적립이 되며, 초·중·고등학교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3시간이 인정된다.

이 날 연계 행사로 ‘평화누리 종주투어’의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광기와 박원휘 학생이 동행한다. 박원휘 학생은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작년 평화누리길 전체 12코스(191km)를 완주하여 장애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영화배우 이광기와 박원휘 학생은 출발지 포토월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평화누리길을 동행할 예정이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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