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다시 연기됐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연기는 이번을 포함해 벌써 3번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과 현대증권 매각주간사 EY한영은 전날 늦게 현대상선 채권단에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연기를 통보했다.
앞서 현대증권 매각주간사 EY한영은 지난 28일 인수의향자로 나선 한국금융지주, KB금융지주, 사모펀드 액티스 등 3곳의 인수의향가격을 공개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가격 이외의 부분에 대한 검토가 늦어지면서 EY한영 측은 발표를 미뤘다.
현대그룹 측은 지난 29일 응찰자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고려해 시간이 지체됨을 알렸고, EY한영 측은 30일 오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종 발표일은 재차 연기됐다. 이에 따라 최종 발표는 오는 4월 1일이 될 전망이다.
현대그룹 측은 연기된 날짜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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