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오디션 1세대’ 최영, 10년 만에 일본 단체 챔피언으로 국내 복귀
‘격투 오디션 1세대’ 최영, 10년 만에 일본 단체 챔피언으로 국내 복귀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3-29 17:21
  • 승인 2016.03.29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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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격투 오디션 1세대 최영이 10년 만에 한국에 복귀해 경기를 치러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ROAD FC 측은 최영이 ‘New Wave MMA’ ROAD FC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는 오는 5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1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재일교포 3세인 최영은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로 우리나라에 종합격투기가 소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해 10년 넘게 경력을 쌓은 베테랑 격투가다.
 
그는 최초의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고 수퍼코리안’ 1기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당시 제압해 봐라는 당찬 말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고 특히 2004년에는 아마추어 대회에서 스턴건김동현을 판정승으로 꺾으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최영은 2006년 스피릿 MC에서의 경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갔고 일본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선수 생활을 현재까지 이어왔다.
 
그는 지난해 나카니시 요시유키를 3-2 판정으로 제압하고 DEEP 챔피언이 됐으며 일용직을 하는 등 생활고에도 종합격투기를 포기하지 않은 노력의 결실을 일본에서 이뤘다.
 
최영은 XIAOMI ROAD FC 031에 출전해 10년 만에 국내 복귀 경기를 갖는다.
 
이에 권영복 ROAD FC 실장은 최영 선수는 우리나라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로 일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왔다. 일본에서 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국내 복귀를 고려해왔고 ROAD FC를 통해 10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5월 대회에서 멋지게 활약해 오래 기다려온 팬들에게 보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영이 소속되어 있는 ROAD FC는 는 4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0 IN CHINA를 개최하며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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