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여덟 가지 컬러 미니스커트와 롤러스케이트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하이힐로 멤버마다 8인 8색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가운데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효정, 진이,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지난해 ‘클로저(CLOSER)’ 이후 5개월 만에 상큼한 봄의 요정으로 돌아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걸그룹 오마이걸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핑크 오션(PINK OCEA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멤버들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날 오마이걸은 “8인 8색의 매력이 돋보이는 걸그룹이다”며 “곡 하나에 여덟 명의 다양한 감성과 목소리가 있는 것 같다. 퍼포먼스도 그렇다”고 전했다.
특히 효정은 무대 의상이 소녀시대 선배님의 ‘Gee’가 떠오른다는 말에 “무대의상이 컬러풀하지만 멤버 각자의 색깔을 표현한 것이다. 회사에서 의상을 정해줬지만 우리의 개성이 돋보이는 것 같다. 소녀시대 선배님이 떠오른다면 정말 영광이다”고 기뻐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LIAR LIAR)’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복잡 미묘하고 순수한 마음을 핑크빛 바다 위의 고래에 비유한 노래다. 귀여운 소녀의 엉뚱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오마이걸만의 독보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멤버들의 또 다른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멤버 승희는 “선공개한 B1A4 진영 선배님의 ‘한 발짝 두 발짝’ 수록곡도 좋지만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를 통해 우리 팀만의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 오마이걸은 걸그룹 여자친구, 트와이스 등 같은 해 데뷔했다. 효정은 같은 해 데뷔한 걸그룹들의 활약에 대한 질문에 대해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다. 같은 나이 또래이기도 하고 같이 방송을 했었는데 프로 같은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 우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더욱이 멤버들은 “앞으로 많은 분들께 다양한 소녀의 감성을 역동적이고 활발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앨범에서는 오마이걸이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8명의 개성이 이런 것이구나 생각하실 수 있었으면 한다”고 작은 바람을 전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이날 자정 세 번째 미니앨범 ‘핑크 오션’ 전곡 음원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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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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