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사용 소비 규모 4년 만에 최대폭 증가
카드 사용 소비 규모 4년 만에 최대폭 증가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3-29 10:52
  • 승인 2016.03.29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해 카드 사용으로 인한 소비 규모가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카드 사용이 늘어난 만큼 업계의 경쟁은 심화되면서 카드사들의 실적은  감소하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지난해 카드 구매 실적이 667조100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8.8% 증가, 지난 2011년 12.2%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구매가 536조1000억 원, 체크카드는 131조 원으로 집계됐고, 카드론 취급이 15.8%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다만 경쟁 심화로 인해 카드사들의 지난해 실적은 오히려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158억원으로 전년 2조1786억원 대비 7.5% 하락했다. 해당 기간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카드사는 삼성카드, KB카드 등이다.

삼성카드는 3308억원이 줄어든 2868억 원, KB카드는 78억원 감소한 3345억 원, 하나카드는 65억 원 줄어든 191억 원,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는 각각 44억원, 16억원 줄은 2128억 원, 1277억 원을 기록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