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만취한 채로 지나가는 시민을 폭행하고 도주한 미2사단 소속 A(여·23)상병이 오는 29일 경찰에 소환된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0시쯤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 인근에서 A상병 등 미군 5명이 부대 복귀를 위해 택시에 탑승했는데,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상병이 구토를 시작하자 택시기사 동모(50)씨는 한 마트 앞에 차를 정차시켰다.
택시에서 내린 A상병은 지나가는 행인 최모(43)씨를 향해 욕설을 퍼부어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A상병은 최씨의 얼굴 부위를 1차례 폭행한 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미 헌병대 등은 도주한 A상병의 신원을 확보하고 오는 29일 소환하기로 했다.
경찰은 A상병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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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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