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김 의원을 지지하는 자발적 유권자들이 밴드를 결성해 각종 소식과 활발한 토론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신들의 프로필 사진를 김 후보의 명함으로 교체하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밴드는 개설 이후 일주일 만에 5백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고, 김 의원도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각종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김 의원은 “내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을 심판할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우리 국민들 눈에는 여전히 부족하고 맘에 차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성하고 노력하고 또 개혁하면서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더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고, 그 누구보다 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 11명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불과 4명만 공천장을 다시 받았다는 것은 전북도민의 실망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착잡한 심경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지금 더불어민주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전북도민의 민심을 회복하고 당당한 평가를 호소하며 미래의 정치를 실천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기득권 정치로는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고, 지역을 볼모로 하는 구태 정치가 새로운 정치일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60년 정통야당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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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