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격전지 여론조사⑦ 남원.임실.순창]무소속 강동원 적합도 자체조사 1위
[총선격전지 여론조사⑦ 남원.임실.순창]무소속 강동원 적합도 자체조사 1위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6-03-25 14:56
  • 승인 2016.03.25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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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29.3%>국민의당 이용호 26.2%>더민주 박희승 11.1%

[일요서울홍준철 기자] 전북 남원.임실.순창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동원 의원은 324일 중앙선관위 신고와 등록을 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강 의원은 여론조사기관에 자체 의뢰한 국회의원 적합도 조사에서 29.3%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한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26.2%)를 오차범위내 3.1%p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 한 박희승 후보는 11.1%로 크게 뒤진 3위에 그쳤다.

연령별.성별.지역별로 보면 강 의원은 남성(31.6%) 여성(27.1%) 30(27.4%) 40(36.0%) 60(30.8%) 70(29.1%) 남원1선거구(33.1%) 임실군(24.8%) 순창군(29.5%) 무당층(42.0%)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이번 결과는 강 의원이 여론조사전문기관 <공감리서치>에 의뢰한 것으로 지난 323일 자신의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강동원(33.9%) vs 박희승(23.5%)’, 강 의원이 10.4%p나 앞서 강 의원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전략공천에 대한 비판적인 정서가 매우 높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

강 의원측에서는 후보등록이 끝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전략공천을 거부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 후보 간의 호남에서 정통성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응답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대해 잘한 결정으로 찬성(23.2%) vs 잘못된 결정으로 반대(37.2%)’로 응답해, 더민주 전략공천에 대한 반대여론이 찬성보다 1.6배나 높았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전략공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30.3%에 달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당(34.6%) vs 더불어민주당(27.9%)’, 국민의당이 6.7%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이에 대해 강 의원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당원과 주민들의 여론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전략공천을 실시한 데 따른 매우 심각한 후유증이 정당지지율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 조사는 지난 323일 남원시임실군순창군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469명을 대상으로 ARS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또한 표본은 목표할당 1,000명에 맞춰 20162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6%p, 응답률은 3.6%.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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