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이용해 여친 돈 1300만원 훔친 30대 입건
‘조선족’ 이용해 여친 돈 1300만원 훔친 30대 입건
  • 신현호 기자
  • 입력 2016-03-25 10:28
  • 승인 2016.03.2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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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모텔서 잠든 사이 은행카드 2매 빼돌려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조선족 여자친구의 돈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여자친구의 은행카드를 몰래 훔쳐 1000여 만 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한 혐의(절도)로 A(37)씨를 25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광주 광산구의 한 모텔에서 잠을 자고 있는 여자친구 B(36)씨의 지갑에서 은행카드 2매를 훔쳤다. A씨는 이 카드를 이용해 현금 1300만 원을 인출해 자신의 통장에 입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여자친구 B씨가 조선족이라는 점을 이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인출한 현금 일부를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통신수사 등을 통해 A씨를 제주도에서 붙잡았다. A씨는 훔친 현금을 모두 돌려줬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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