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인터뷰] 걸그룹 블루미, 첫사랑 소녀의 감성으로 꽃피우다
[뮤직 인터뷰] 걸그룹 블루미, 첫사랑 소녀의 감성으로 꽃피우다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6-03-24 20:38
  • 승인 2016.03.24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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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승진 기자 (왼쪽부터 서연, 연지, 건영, 지윤)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많은 걸그룹들이 데뷔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여사친(연인 관계가 아닌 친구 사이로 지내는 여자)’ 콘셉트로 친근하고 편안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신인 걸그룹 블루미(건영, 서연, 연지, 지윤)가 지난달 1일 첫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데이(Blooming Day)’로 가요계에 합류했다. 애교가 많고 언제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4명의 소녀들과 만났다.  

데뷔 전부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블루미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예술사관실용전문학교에서 [일요서울]을 만나 다음 활동 계획 등의 얘기를 나눴다.
 
‘꽃이 만개하다, 젊음의 활기가 넘치다’는 뜻의 팀명을 가지고 있는 블루미는 먼저 첫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데이에는 타이틀곡 너 때문이야’, ‘흥칫뿡이 수록됐다“‘너 때문이야는 첫사랑에 빠진 한 소녀가 한 남자를 향해 부르는 곡으로 시원하고 경쾌하다. 흥칫뿡은 무뚝뚝한 나쁜 남자한테 사랑을 달라고 애교부리는 노래이며 반복적인 비트가 있어서 따라 부르기 쉽다고 설명했다.
 
멤버 지윤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이 짝사랑에 관련된 이야기다. 짝사랑이어도 슬프지만 않고 처음 사랑인 만큼 순수한 소녀의 감성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리더 건영은 이번 앨범에 대해 “처음 데뷔를 한 만큼 풋풋하고 소녀 같다고 많이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첫사랑 소녀 같은 싱그러움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 사진=송승진 기자 (건영)
▲ 사진=송승진 기자 (서연)
▲ 사진=송승진 기자 (연지)
▲ 사진=송승진 기자 (지윤)
다른 걸그룹과 차별점
 
멤버들은 저희가 얘기하거나 방송할 때 소녀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내숭 없고 꾸밈없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회사에서는 자제하라고 하신다면서 팬분들도 말린다. 걸그룹답게 예쁘고 조신하며 단아한 모습을 원하신다고 입을 모았다.
 
더욱이 여자 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블루미는 팬들과의 교류활동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건영은 공연 끝나고 팬들과 잠깐씩 시간을 갖는다팬들과 함께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사진도 찍고 여사친답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한 팬분은 저에게 친언니 같다고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춤을 좋아하는 지윤은 보아 선배님이 제 롤모델이다. 어렸을 때 텔레비전에서 보아 선배님을 봤다체구가 작으신데도 불구하고 혼자서 큰 무대를 꽉 채우시고 라이브도 전혀 안 흔들리셨다. 그 모습을 보면서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지는 저는 걸그룹 소녀시대 선배님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어릴 때 무대 영상을 계속 돌려보고 지금도 제스처, 표정 등 많이 배우고 찾아본다. 닮고 싶은 점이 많은 선배님이시고 롤모델이다고 말하며 설렘을 보였다.
 
더불어 서연은 걸그룹 2NE1CL 선배님은 개인무대에서 꽉 차게 하시고 그룹으로 활동할 때 잘 이끌어가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건영은 어릴 때부터 리스트에 임정희 선배님 노래만 채워서 계속 들었다. 노래연습이나 오디션 볼 때 임정희 선배님 노래로 해서 그런지 저와 선배님 사이에 강한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 멤버들은 그룹 신화 선배님도 저희의 롤모델이다. 대중분들에게 친근한 이미지가 강하고 장난기도 많아서 저희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면서 신화 선배님 개인마다 각자 영역에서 활동을 하시는데 저희도 개인별로 활동을 많이 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특히 ‘장수돌의 모습을 닮고 싶어서 롤모델로 삼게 됐다. 개인 모두가 성공하고 길게 활동하고 싶다고 작은 바람을 드러냈다.
 
▲ 사진=송승진 기자 (왼쪽부터 서연, 연지, 건영, 지윤)
2016년의 블루미는
 
건영은 “2016년에는 공연, 방송 등 기회만 된다면 나가서 대중들에게 블루미를 알리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또 다음 앨범에서는 지금보다 활동적인 소녀로 팬들에게 찾아올 것 같다. 소녀의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블루미는 저희보다 팬분들이 더 바쁘게 다니시고 홍보를 많이 해주신다공연할 때마다 많이 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한테 자랑스러운 블루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힘내면서 활동하겠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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