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테마가 있는 용인의 봄맞이 관광 명소
[기획특집] 테마가 있는 용인의 봄맞이 관광 명소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6-03-24 16:35
  • 승인 2016.03.2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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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쌀쌀했던 날씨가 따뜻한 봄바람에 물러가면서 주요관광지와 꽃 축제 현장에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테마파크를 비롯해 다양한 관광 명소를 갖추고 있는 용인시는 서울에서 멀지않으면서도 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관광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 경기도박물관
경부와 영동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용인시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놀이동산을 비롯해 워터파크, 한국민속촌 등 4계절 내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대형 관광지와 곳곳에 다양한 관광 명소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테마로 즐기기에 충분하다. 특히 관광전문가들은 데이트·가족·친구·문화체험·힐링·역사문화·테마파크·문학기행·그린투어 등 9색 테마 여행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여기에 용인 재래시장 도시락카페 ‘머뭄’, 보정동 카페거리, 용인농촌테마파크 등 여러 곳에서 다양한 재미를 만나 볼 수 있어 봄바람에 들뜬 관광객들의 마음을 한층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1코스(당일) : 소곤소곤 속삭여요 데이트 여행
 
보정동 카페거리(2시간)∼이영미술관(2시간)∼아모레퍼시픽 미술관(1시간)∼백남준아트센터(1시간)∼경기도박물관(1시간)∼용인재래시장 ‘머뭄’ 도시락 카페 코스(1시간)로 이어진다.(20대 연인 코스로 추천)
 
▲ 백남준아트센터
2001년 6월 개관한 이영미술관은 자연친화적 환경으로 조성돼 전통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미술관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작가가 바랐던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을 구현하기 위해 백남준의 사상과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의 전통을 밝히고 계승하기 위해 1996년 개관한 경기도박물관은 유물의 수집 및 전시, 학술연구를 선보이고 있다. 용인시장 먹을거리를 한데 모아 친구, 가족, 연인과 즐길 수 있는 용인중앙시장 커뮤니티 카페 '머뭄'은 골목골목 구경하고, 먹을거리도 맛보고,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용인중앙시장 도시락카페
▲2코스(당일) : 풍경이 있는 테마 가족여행
 
용인농촌테마파크(2시간)∼농도원목장(1시간)∼청계목장(2시간)∼용인MBC드라미아(2시간)∼예아리박물관(1시간)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40대 가족 추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농촌자원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와 농업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곳이다. 처인구 원삼면 원양로에 있는 농도원목장은 2005년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장으로 선정될 만큼 목가적 경관과 이국적인 건축물이 있다.
▲ 농촌테마파크
용인MBC드라미아는 삼국시대 이후 건축 양식과 생활공간을 반영구적으로 지은 드라마 촬영 관광지로 유명하다. 최근 경기도 양주에 있던 대장금 셋트장 일부도 이곳으로 이전했다. 예아리박물관은 예와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데 의의를 두고 개관한 통과의례 전문박물관이다.
 
▲3코스(1박 2일) : 친구들과 함께하는 삼시세끼 여행
 
대아농원(1시간)∼송담고택(15시간) 또는 예직한옥마을(15시간) 또는 캐리비안 캠프(15시간) 또는 씨밀레 오토캠핑장(15시간) 또는 문수산 오토캠핑장(15시간)∼호암미술관(1시간) 코스(2∼30대 추천). 15시간은 숙박시간 포함된 시간이다.
 
대아농원은 다육식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며 꽃과 식물을 주제로 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배우는 농촌체험농장이다. 방문 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숙박코스로는 송담고택(한옥체험), 효종당, 예직한옥마을, 캐리비안캠프, 씨밀레 오토캠핑장, 문수산 오토캠핑장 등이 있다. 송담고택은 국내에서 몇 남지 않은 격자형 한옥으로 한옥특유의 고즈넉한 멋과 넓은 대청, 금강송으로 지은 대들보와 서까래의 운치가 있는 한옥풍경이 유명하다.
▲ 송담고택
▲ 호암미술관

효종당은 강원도 백두대간에서 난다는 순수 금강송으로 한옥을 지었다. 온돌, 구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전통 난방 방식을 체험하기 안성맞춤이다. 예직한옥마을은 숙박뿐 아니라 한옥짓기 체험 등 다양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전통 한옥과 다르게 현대건축과 전통 건축형태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캐리비안 캠프는 에버랜드 근처에 있으며 럭셔리한 캬라반을 이용, 숙박할 수 있는 곳이다.
용인 가실리의 수려한 자연 경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호암미술관은 전통 한옥형태로 한국전통 정원이 여행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씨밀레, 문수산 오토캠핑장은 사전 예약이 필수임을 숙지해야 한다.
 
▲4코스(당일) :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한국민속촌(3시간)∼경기도 어린이박물관(1시간)∼경기도 국악당(1시간)∼한터조랑말 농원(1시간)∼웬떡마을(1시간) 또는 백암도예(1시간) 또는 내동마을(1시간) 코스이다.
 
한국민속촌은 전통생활 모습을 총체적으로 재현, 전시한 야외 민속박물관이다.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적 건축물이다. 경기도국악당은 국악뮤지컬 및 국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 한국민속촌
한터 조랑말 농원은 어린이 체험학습 농장으로 사랑받는 곳으로 가족나들이, 오토캠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자연을 만끽하면서 힐링할 수 있다. 여기도 사전예약이 필수.
 
체험 장소로는 웬떡마을, 백암도예, 내동마을을 꼽을 수 있다. 내동마을은 용인시 체험·휴양마을로, 3만 평 규모에 백련, 홍련, 가시연 등 수려한 연꽃과 연향을 느낄 수 있고, 연잎차와 연잎밥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한터조랑말 농원, 웬떡마을, 백암도예, 내동마을은 사전예약을 꼭 필요로 하는 곳이기도 하다.
 
▲5코스(당일) : 힐링을 위한 여행
 
용인자연휴양림(2시간)∼와우정사(1시간)∼한택식물원(3시간) 코스∼세중옛돌박물관(1시간)이다.(3∼40대 가족 추천)
 
용인자연휴양림은 자연의 향기와 자연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울창한 숲길, 숙박, 체험, 레포츠 공간으로 구성된 다목적 힐링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와우정사
와우정사는 우리민족의 염원인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창건한 사찰이며 한택식물원은 희귀·멸종위기 식물, 자생식물, 외래종 등 약 8000여종의 식물보고가 있는 곳이다.
 
▲6코스(당일) : 용인 역사문화 산책
 
심곡서원(1시간)∼용인문화유적전시관(1시간)∼충렬서원(2시간)∼한국등잔박물관(1시간)∼마가미술관(1시간)∼용인서리 고려백자 요지(1시간)∼처인성(1시간)으로 이어지는 중장년 대상 여행 코스이다. 
 심곡서원은 1650년 효종때 조광조의 학덕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지방 유림의 공론에 의해 설립하고 위패를 모신 곳이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용인의 역사와 인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립미술관이다.
 
▲ 심곡서원
충렬서원은 1576년(선조 9년)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정몽주의 학덕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 위패를 모셨다. 한국등잔박물관은 전기가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 조상들이 어둠을 밝히며 살아왔던 여러 가지 조명도구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 공간이다.
 
마가미술관은 섬유미술 및 판화 전문 미술관이다. 용인서리 고려백자요지는 고려 초기 백자요지로 국가지정 사적 제329호 지정돼 있다. 처인성은 고려 고종 19년(1232년) 9월 몽고군의 2차 침공때 승장 김윤후가 적장 살리타이를 사살해 승리로 이끈 대몽항쟁의 전승지이다.
 
▲7코스(당일) : 테마파크로의 초대
 
에버랜드(4시간)∼캐리비안베이(2시간)∼삼성교통박물관(1시간)∼용인포은아트홀(2시간) 코스이다(10∼20대 친구, 연인 추천).
 
에버랜드는 건전한 사계절 전천후 레저공간으로, 계절마다 다채로운 축제가 가득해 언제든지 새로운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테마파크이다. 캐리비안베이는 중남미 카리브해를 재현, 스페인풍의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고품격 워터파크로 365일 운영한다.
 
▲ 에버랜드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은 국내 최초 자동차 전문박물관으로, 130여년의 자동차 역사에서 아름답고 희귀한 자동차 약 60여대가 전시. 용인포은아트홀은 2012년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개관됐다.
 
▲8코스(당일) : 용인 근교
음애이자 고택(1시간)∼약천 남구만 묘소(1시간)∼조병화 문학관(1시간)∼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1시간)∼박두진 문학관(1시간)∼노작 홍사용 문학관(1시간)으로 이어지는 부부 문학기행 코스이다.

옴애이자 고택은 성종과 중종때 정치가이며 도학자이자 뛰어난 시인으로도 명성을 날린 음애이자의 집으로 경기도 민속자료 제10호로 지정됐다. 약천 남구만 묘소는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는 시로 유명한 서인 출신 조선후기의 문신이다.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은 박청수 원불교 교무 출가 50년의 기적같은 행적과 아름다운 생애의 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전시관이다.
 
▲9코스(당일) : 용인 그린투어
 
▲ MBC 드라미아 세트장
광교산 너울길(5시간)∼문수봉 성지순례 너울길(6시간)∼구봉산 너울길(8시간)∼부아산 너울길(4시간)∼민속촌 너울길(3시간)∼대지산 너울길(4시간) 등 6코스로 구성된 용인 너울길(031-324-2346)과 자연휴양림 녹색길(3시간 30분)∼MBC드라미아 녹색길(2시간)으로 이어지는 용인 녹색길 코스가 있다. 주요 코스와 거리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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