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나온 것 밝힌 이후에도 식사는 계속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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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본관 큰식당에서 식사도중 나온 정체불명의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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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 본관 큰식당 점심메뉴로 나온 봄나물 비빔밥에서 정체불명의 '벌레'가 나왔다.
취재를 위해 국회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한 언론사 기자의 그릇에서 나온 벌레는 쌀알 두개 정도의 크기로 마치 바퀴벌레처럼 보여 경악을 금치 못했다.
주방 직원은 기자의 항의에 "봄나물에서 나온 벌레 같다"며 사과를 했지만 식권을 돌려주는 것 외에 별다른 조치는 없었고 식사를 하려는 행렬은 계속 이어졌다.
국회 본관 식당을 관리하는 운영지원과 담당자는 "국회 식당의 이물질 발생은 3년만의 일"이라며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것 외에 별도의 대응 메뉴얼은 없다고 밝혔다.
위생교육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위생관리, 국회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2016.03.24 일요서울 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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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국회 본관 큰식당의 메뉴인 '봄나물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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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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