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구내식당서 벌레가??
국회 구내식당서 벌레가??
  • 정대웅 기자
  • 입력 2016-03-24 13:33
  • 승인 2016.03.24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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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나온 것 밝힌 이후에도 식사는 계속 이어져...
   

▲ 국회 본관 큰식당에서 식사도중 나온 정체불명의 벌레

 

   
▲ 국회 본관 큰식당에서 봄나물비빔밥에서 나온 정체불명의 벌레

 

24일 국회 본관 큰식당 점심메뉴로 나온 봄나물 비빔밥에서 정체불명의 '벌레'가 나왔다.

취재를 위해 국회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한 언론사 기자의 그릇에서 나온 벌레는 쌀알 두개 정도의 크기로 마치 바퀴벌레처럼 보여 경악을 금치 못했다.

주방 직원은 기자의 항의에 "봄나물에서 나온 벌레 같다"며 사과를 했지만 식권을 돌려주는 것 외에 별다른 조치는 없었고 식사를 하려는 행렬은 계속 이어졌다.

국회 본관 식당을 관리하는 운영지원과 담당자는 "국회 식당의 이물질 발생은 3년만의 일"이라며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것 외에 별도의 대응 메뉴얼은 없다고 밝혔다.

위생교육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위생관리, 국회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2016.03.24 일요서울 정대웅 기자

 

   

▲ 24일 국회 본관 큰식당의 메뉴인 '봄나물 비빔밥'

 

   

▲ 주방의 직원은 식권을 돌려주는 것 외에 다른 조치는 하지 않았다.

 

   

▲ 주방 직원에게 벌레가 나온 사실을 밝힌 이후에도 식사는 계속 이어졌다.

 

▲ 국회 본관 큰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 벌레가 나온 이후에도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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