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고발’ 일단락…19개 업체 총 256명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릴레이 고발’이 23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등은 가습기 살균제를 유통한 GS리테일, 코스트코 등 10개 업체 전·현직 임직원 58명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 ▲2012년 8월 ▲2014년 8월 ▲2015년 11월 등에 차례로 가습기 살균제 회사들을 형사고발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뒤 지난 2월23일부터 8차례 고발장 제출을 이어왔다.
모두 11차례에 걸쳐 이뤄진 고발에는 롯데와 SK, 신세계, 삼성, GS 등 임원 125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레킷벤키저와 테스코, 덴마크 케톡스 등의 외국인 임원 피고발인도 37명에 달한다.
이들은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환경부 감사 청구’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