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구조조정을 위해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매수자가 나서지 않아 임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강동구 상일로 소재 본사 사옥을 매각한 뒤 판교로 옮겨가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사옥을 아직까지 매각하지 못해 이전도 늦춰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중흠 삼성 엔지니어링 사장은 2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서 기자들과 만나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건물을 통째로 임대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 사장단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박형주 교수로부터 알파고 등장 이후 수학의 중요성과 딥러닝 등의 산업에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등에 관한 특강을 듣기 위해 서초사옥으로 모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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