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한국인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3-22 09:21
  • 승인 2016.03.2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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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국내에서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해 긴장감이 돌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업무 목적으로 브라질에서 22일간 체류했던 직장인 남성 A 씨에게 지카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A 씨는지난 2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22일간 업무차 브라질에 방문했고 3월 11일 국내에 입국해 입국 후 5일이 지난 16일부터 발열, 근육통, 발진 등의 지카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나타낸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 본관 311호 브리핑룸에서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자 상황 및 관련 대책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지카바이러스는 숲모기에 의한 전파로 감염되며 감염자와 일상적인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징적인 증상은 반점구신성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런 발열이며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이 동반될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가로 인해 소두증 신생아 출산 증가와 길랑바레증후군 증가 경향이 보고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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