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그는 부상 복귀 후 지난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활약을 펼쳤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 바 있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앤드루 히니를 상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그는 팀이 0-3으로 뒤진 3회 1사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려냈고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시범경기 첫 도루에도 성공했다.
또 추신수는 5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팀 두 번째 투수인 좌완 호세 알바레스를 상대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는 6회 초 대수비 루이스 브린슨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끝마쳤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0278에서 0.286로 상승시켰다.
추신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타격감은 괜찮다”라며 “앞에 두 타석 모두 잘됐다. 마지막 타석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공도 잘 보고 괜찮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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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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