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끌어올리고 있는 김현수, 두 번째 멀티히트 기록
타격감 끌어올리고 있는 김현수, 두 번째 멀티히트 기록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3-21 16:22
  • 승인 2016.03.21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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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시범경기 초반 부진을 씻고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해 2할 대 타율 진입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1(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그는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초반 부진했던 모습을 깔끔하게 날려 보냈다.
 
김현수는 2회 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서 상대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그는 후속 타자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팀 동료 페드로 알바레스가 홈런을 때려내 메이저리그 2호 득점까지 연결했다.
 
김현수는 팀이 6-3으로 앞선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7회 초 수비 때 L.J.호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김현수는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전 첫 안타를 시작으로 7경기 연속 출루이자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멀티히트를 지난 1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두 번째 기록하며 연일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경기 전까지 0.162였던 시범경기 타율을 0.200(40타수 8안타)로 상승시켰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초반 2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0할 대를 기록했지만 시범경기 14게임 만에 처음으로 2할 대 타율에 진입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와 8-8로 비긴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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