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현대증권 컨소시엄 참여 검토"
미래에셋, "현대증권 컨소시엄 참여 검토"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6-03-21 10:33
  • 승인 2016.03.2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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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현대증권 인수전 참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LK투자파트너스로부터 전략적 투자자로 현대증권 입찰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고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현대증권 인수전에는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를 비롯해 파인스트리트, LK투자파트너스, 글로벌원자산운용, 홍콩계 액티스 등 4곳의 사모펀드를 합쳐 6곳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매각하는 현대증권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22.43%와 기타 주주들이 가진 0.13%를 포함해 모두 22.56%다. 시장 가치로 환산하면 지난 18일 종가(6076원)을 기준으로 3400억 원에 달한다.

매각본입찰은 오는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KDB대우증권을 인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증권 인수전 참여해 성공할 경우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회장의 글로벌 투자은행(IB) 목표에 보다 가까워질 전망이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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