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이 LG화학 이사회에 합류했다. 구 부회장이 그룹 주력 계열사인 LG화학으로의 복귀는 19년 만이다.
LG화학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구본준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구 부회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구 부회장이 주력 계열사인LG화학의 이사로 선임되면서 전자, 바이오, 자동차 등 그룹내 미래 사업들을 직접 챙기는 것은 물론 오너의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LG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이나 신재생에너지 등 그룹 신사업은 계열사 간 힘을 모아야 발전시킬 수 있다"며 "구 부회장이 추진하는 그룹 신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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