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10대 4명이 또래 여고생을 감금,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미성년자인 또래 여고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대금을 가로챈 A(17)양 등 4명을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동네후배인 B(16)양 등 2명을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감금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4명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남성을 유인해 한 번에 현금 15만원을 받고 B양 등에게 성매매를 하고 대금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B양 등은 한 달간 총 28차례 성매매를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A양 일행에게서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다.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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